타이틀곡은 'FANCY'로 기존 트와이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드러낸다.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아 트와이스와의 '꿀조합'을 선사한다. 멜로우 무드 팝 댄스로 트와이스의 도발적인 가사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자신감 넘치는 트와이스만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또한 기존 트와이스 뮤직비디오보다 이색적인 분위기다. 감각적인 구성으로 트와이스의 변화와 함께 궤를 같이 한다. 화려한 야경과 네온 등 과감한 컬러 대비 속 빛나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비주얼이 눈에 띈다.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사나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올블랙 의상을 입고 군무를 찍을 때 신기해했다. 이제까지 트와이스를 생각하면 파스텔이나 밝은 톤의 의상을 입고 발랄한 안무를 했다. 조명도 세련된 느낌으로 평소와 다른 조금 더 성숙해진 안무로 촬영한 게 신기했다"고 밝혔다.

지효도 "뮤직비디오도 개인컷이 있었는데 나는 누워서 촬영하는 신이 있어서 누워서 대기하다 잠들고 그랬었다"고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현은 "새로운 컬러를 해봤기 때문에 헤어를 이용해서 누워서 'FANCY' 가사에 맞춰 자석에 끌린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며 "포인트로 봐달라"고 밝혔다. 또 "군무를 많이 찍었다. 퍼포먼스적인 면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일렬로 늘어서 시작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이다. 

채영도 "뮤직비디오 보면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은 장면이 있다. 큰 줄 알고 다같이 타려고 했는데 4,5명 나눠서 정말 놀이기구타듯이 재밌게 탄 기억이 있다"며 즐거웠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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