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처럼 번지고있는 고양이 산책

요즘 말도 안될정도로 산책시키는 고양이들이 많아지고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유튜브나 인스타에 산책냥만 검색해봐도 어마어마하게
뜨고 죄다 산책하는 사진과 함께 전문가와 상의하고
산책하는거다 전문가통해 훈련을 배우고 산책하는거니
주의해라 라고 써있는데 그렇게 조심해야하고 위험한거면
혼자만 조용히 산책하고 들어가지 인스타에 해시태그까지
써넣으면서 자랑하듯이 올리는지..?


고양이 산책시키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1. 우리 고양이는 하루종일 창문 바라보면서 나가고싶어해

2. 현관앞에서 산책나가자고 우는데 어떡해

3. 고양이가 평생 집에만 갇혀있어야 한다고하는건 인간의
생각일 뿐이고 욕심이잖아 집에만 있는게 얼마나 갑갑하겠어

4. 내 고양이는 개냥이이고 내가 더 잘알아 잔디를
좋아하고 안나가면 스트레스 받아해

5. 집에서는 변을 안봐서 어쩔수 없이 나가는거야

6.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산책냥이라서 괜찮아

7. 산책냥 sns에 올려도 주의사항만 적으면 되는거아니야?

8. 외국에서는 혼자도 산책하고 들어오는 고양이들이 많아

9 외국처럼 혼자 내보내는것도 아니고 하네스 착용하고
내가 같이 나가는데 어때
등등...



고양이가 산책하면 안되는 이유
1. 고양이는 아무리 꽉맞는 하네스를 착용해도 순식간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위험해
고양이 액체설이 괜히 나온말이 아님

2.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밖에 나가게 되면
스트레스받음.
(이거 또한 인간 생각일뿐이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

3. 집에서 아무리 개냥이고 주인만 따라다닌다고해도
밖에서 스트레스 받고 놀란 고양이는 주인을 못알아본다.

4. 고양이는 영역을 지키는본능이 강해 산책을 나가면
점점 범위도 넓어지고 집밖도 영역으로 인식하여 밖으로
나가고싶어함.

5. 범백등 각종 질병에 취약하고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세균감염 위험이 높다.

6. 목욕을 잘하는 고양이어도 목욕할때 스트레스 받아함.

7. 한번 놓친 고양이는 찾기 힘들뿐더러 놀라서 도망가는
고양이 차에 치이는 경우가 많음.

깜짝 놀라면 용수철 처럼 튀어오르거나...

고양이 액체설 유명해서 다들 알고있잖아
고양이가 빠져나오고자 하면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어
하네스는 의미가 없다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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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길고양이들 밥준지 3년 되가는데 길에서
하네스 착용한 고양이를 올해 두번이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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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양이 산책하다가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고양이 산책실종만 쳐봐도 어마어마하게 뜬다.
극히 일부분만 올려봤어...

ㄱ

이미 산책했던 고양이라면 나가고싶어서 울더라도
마음 단단하게 먹고 내보내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
대신 집에서 많이 놀아주자
요즘 냥산책이 유행처럼 번져서 위험성을
모르고 있는사람도 많아서 두서없이 글써봤는데
강요라고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잃어버리고
후회하면너무 늦잖아
소중한 내 고양이 내가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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