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 아내
흰머리 할머니의 점심을 챙겨주시는 검정머리 할머니
흰머리 할머니는 밥을 다 드시고 빈 그릇을 검정머리 할머니 앞으로 밀어놓으셨어
그리고
흰머리 할머니의 말에 바로 움직이시는 검정머리 할머니..
"나는 쫄따구잖아" (자막은 졸병) 이라고 ㅠㅠ
잠시 후 할아버지 한명이 집으로 오는데
PD : 할아버지세요? 두 분이랑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할배 : 부인이에요. 둘 다 부인. 첫째부인 둘째부인
인터뷰중 파리가 들어왔는데 첫째할머니께서 파리채를 둘째할머니께 자연스럽게 넘기심
쨕-☆
가족의 식사는 항상 둘째할머니께서 차리시는데
역시 첫째할머니께선 다 드시고 빈 그릇은 둘째할머니께..
그래서 밥 드시다 말고 벌떡 일어나서 치우셔
왜 할배는 하난데 할머니가 두 분인걸까??
첫째할머니가 자식을 못 낳자 둘째할머니를 들인거였어
둘째할머니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낳으셨는데
낳은건 둘째할머니지만 모든 엄마노릇은 첫째할머니가 하셨어. 자식들의 입학식 졸업식 결혼식 모두 할배랑 첫째할머니가 가셔서 가족사진에서 둘째할머니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어...
그런 둘째할머니가 불쌍하지만 이게 우리 사랑이라는 할배ㅋ
그날 저녁 딸이 부모님을 찾아왔어
할머니 두 분 다 딸을 보니 행복한 마음
그런데 딸이 왔어도 낳아준 엄마인 둘째할머니는 대화에 끼지 못하시고 딸 주위만 서성이심ㅠㅠ
그러다가 딸 주려고 챙겨놓은 간식을
딸 앞에 슬쩍 내려놓으셨어ㅠㅠ
세상에서 제일 슬픈 감ㅠㅠ
첫째할머니랑 딸은 안방에서 대화를 이어가는데
둘째할머니는 혼자 작은방에서 딸의 목소리만 듣고계심..
딸은 이런상황을 알고있어서 낳아주신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함.
하지만
딸이 집으로 돌아가고...
엥? 할배는 여자인 친구분과 술 마시러 외출
는 집와서 둘째 할머니께 바로 걸림ㅋ
할배의 자백을 다 듣고계신 첫째할머니
결국 자리를 피해버리는 할배